[040328] Deep Purple 내한공연 (Bananas Tour 2004)

2006. 6. 4. 14:23사진/공연

3.28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딥 퍼플 라이브.
송도 락 페스티벌 당시 폭우 중에서도 너무나도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준터라 이번 공연도 내심 기대가 컸고, 그 기대 이상의 멋진 무대를 장식해 주셨다.!!

촬영 금지였지만... 몰래 몇컷...ㅎ -.-;
DSLR 구입 후 처음 찍어본 공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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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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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록 계의 거대한 공룡 딥 퍼플
Deep purple Bananas

말이 필요 없는 Rock의 전설 Deep Purple
전성기인 2기 멤버 이언 길런, 이언 페이스, 로저 글로버, 가입 10년째인 기타리스트 스티브 모스, 최근 가입한 키보디스트 돈 에어리의 라인업으로, 1998년 앨범 「Abandon」 이후 5년만에 발표한 Deep Purple의 새 앨범 「Bananas」발표 후 지난 2월까지 전미 투어를 마치고 3월부터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을 잇는 아시아 투어가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6일 대구, 28일 서울에서 투어를 하며, 중국에서는 중국 Rock의 대부 최건과 함께 3월 30일 북경을 시작으로, 상해, 남경, 광주 등 4개 도시 투어를 한다.

이번 Deep Purple의 공연은 새 앨범 「Bananas」에 수록되어 있는 등 신곡 뿐 아니라 Deep Purple의 팬이 아니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 , 등 주옥 같은 Rock의 명곡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딥퍼플..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로 불렸던 한 노장 그룹의 5년만의 귀환은 화려하진 않지만, 약간의 놀라움과 그보다 더한 반가움으로 앨범을 펼쳤을 때 안도의 숨을 내쉬게 할 정도의 음악적인 성과를 담고 있다.

Deep purple story…
1960년대말 결성된 이들 딥퍼플은 1970년대를 통해서 고출력의 헤비메탈 음악을 잉태시키며 활약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 밴드이다.
그들은 '리치 블랙모어'가 솔로로 전향하여 레인보우와 함께 활동하기 전까지 록 음악의 고전인 < Smoke on the Water > 와 두 질의 골드수상 앨범을 출반하였다.
1945년 4월 14일 영국의 웨스턴 수퍼메어에서 태어난 '리치 블랙모어' 가 기타를 처음 시작한 것은 그가 11세가 되던 해부터였으며 17세는 벌써 세션 연주인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가 몇 년간 '스크리밍 로드 서치 ( Screaming Lord Sutch )' 의 일원으로서 활동한 후에 독일의 함부르크로 옮겨 갔는데 1968년 3월 그곳에서 딥퍼플 그룹을 결성하였던 것이다.

'존 로드'는 '키프 하틀리'가 소속되어 있었던 '아트우즈' 그룹에서 4년동안 연주해온 경력이 있었다. '딥퍼플'의 첫 싱글인 '조 사우스' 작곡의 높은 음의 노래 < Hush > 는 1968년 여름에 미국에서 대히트가 되었고 앨범 < Shades of Deep Purple > 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결과 그들은 그해 말에 미국 연주여행을 하였다. 팝 스타일의 싱글 몇곡이 히트가 되었고 그들의 두번째 앨범 < Book of Taliesyn > 도 히트를 하게 되었다. ,

1969년 7월에 '에반스'와 '심퍼'가 그룹을 떠났고 '에피소드 식스' 그룹의 전멤버였던 '이언 길란' 과 '로저 글로버'가 새로이 교체되어 들어왔다. 같은 해에 '존 로드'는 록 밴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여 9월달에 녹음을 하였고 그 이듬해인 1970년에 그들이 새로이 전속된 회사인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사'에서 발매가 되었는데 그 표제는 < Deep Purple / The Royal hilharmonic Orchestra > 였다. < Fireball > 은 1971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72년의 < Machine Head >는 < Fireball >을 능가하여 발매가 된 해에 골든레코드를 수상하는 앨범이 되었다. < Who Do We Think We Are > 와 < Made in Japan > 도 역시 발매가 된 직후에 골든레코드를 수상하는 앨범이 되었는데 후자에는 '딥퍼플'의 최대 히트곡인 < Smoke on the Water > 가 수록되었으며 이 곡은 오늘날 록 뮤직의 고전이 되었다. 그런데 1973년 6월에는 보컬의 '이언 길란'과 베이스의 '로저 글로버'가 모두 그룹을 떠났고 그 당시 무명이었던 '데이비드 카버데일'과 '글렌 휴즈'가 교체멤버로 들어왔다. '로저 글로버'는 후에 1970년대 후반까지 < The Butterfly Ball > 과 < Elements >를 녹음한 다음에 '레인보우' 그룹에 가담하였고 '이언 길란'은 1980년도가 지날 때까지 < Child in Time >, < Scarabus > 그리고 < Glory Road >를 녹음하는데 참여하였다. 재편성된 '딥퍼플'의 < Burn > 과 < Stormbringer > 앨범은 모두 골든레코드 수상앨범들이 되었다.

1974년에 '존 로드'는 패밀리 그룹의 전멤버였으며 보컬리스트 겸 키보디스트인 '토니 애쉬턴'과 함께 < First of the Big Bands >를 녹음 하였으며 1975년에는 '리치 블랙모어'가 '딥퍼플'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권태를 느끼고 그해 5월에 그룹을 탈퇴하였다. 그를 대신하여 미국인인 '토미 볼린'이 새로이 들어와서 리드 키타를 맡았는데 볼린은 그 전에 솔로로서 앨범 한질을 내었으며 '제임스 갱'과는 두 질의 앨범을 출반했었다. '토미 볼린'이 '딥퍼플'의 일원으로서 만든 첫 번째 앨범인 < Come Taste the Band > 에는 그가 작곡했거나 또는 공동으로 작곡한 곡이 일곱 곡이나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앨범은 히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976년에 '딥퍼플'은 해체되고 말았다.

그후 '토미 블린'은 두 번째 솔로앨범 < Private Eyes > 녹음 후 연주여행중 사망하였으며 '리치 블랙모어'는 그룹 '레인보우'를 이끌며 변함없이 록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데이비드 카버데일'과 '이언 길런' 역시 자신의 밴드 '화이트 스네이크와 길런'을 조직하여 열성적으로 활동하였다. 1984년 끊임없는 재결합 소문에 호응이라도 하듯 < Perfect Strangers >를 발표하며 재기의 일보를 내딛었다. 재기앨범의 녹음에는 '딥퍼플'의 최전성기 멤버였던 '이언 길런', '리치 블랙모어', '존 로드', '로저 글로버', '이언 패이스'가 참가를 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가 있었다.

1987년 재결성 2집인 < House of Blue Light > 앨범과 1988년 더블 라이트 앨범 < Nobody's Perfect >를 발매 후 보컬인 '이언 길런'이 탈퇴를 하여 위기를 맞이하나 1990년 '조 린 터너'를 가입시켜 < Slaves And Master >를 발매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 후 1993년 '이언 길런'이 재가입을 하고 < The Battle Rages On >을 제작하여 20여년이상을 지켜온 브리티시 록의 자존심을 세워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