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ia's Muzlife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구입치 못하고 벼르고만 있었던 박스세트 구입.

과연 나무 박스 퀄러티가 어느 정도 될지...

...주찬권 님의 명복을 빕니다.

정작 듣고 싶은 앨범은 1, 2집이지만... 일단 그나마 잘 보이는 앨범들, 저렴한 앨범들부터 주문!

오스트리아 셀러를 통해 한꺼번에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배송되었다. (13.10.24 도착)

받은 앨범들을 셀러가 써 놓은 정보들과 비교해보고 살짝 실망했는데, NM의 수준이 이전에 구매했던 곳에서의 VG 정도 밖에 안되는 듯...

EXUMA - reincarnation - LP - 7931.06 KRW 
 - Grading: kama sutra 2319026/72/D/NM- 

 - Info: german pressing 1972 Cover: the laminated cover is near mint minus with minimal wear at corners and slight tear back Vinyl: and labels near mint and as new

커버가 nm- 라고? 참나... 가격이 저렴하니 참자.

참고로 미국판 GF.

EXUMA - snake - LP - 28551.82 KRW 
 - Grading: kama sutra 2319016/72/D/NM- 

 - Info: german pressing 1972 Cover: the fully laminated cover is near mint minus, top left corner slightly bent Vinyl: and labels near mint plus and totally as new, possibly unplayed 

미국판은 GF... 흑

EXUMA - do wah nanny-the bowery - 7" - 3172.42 KRW 
 - Grading: kama sutra 2013039/71/D/VG++/COH-SMSPLT 

 - Info: german pressing 1971 cover: very good ++, one seam split for one inch, small cutout hole top left, stam on back vinyl: near mint minus with minimal hairlines

LP 발매 소식을 기사로 접하고 바로 주문.

서태지 블루레이와 같이 산걸 보니 일정 금액 이상 카드 할인이 있었나 보다.

* 신세계몰

우연히 검색하다 LP 발매 사실을 알게 됨.

일 그만 두고 한동안 모형에 정신 팔리다 보니... 쩝.

나온지 쫌 된 앨범들인데 아직 남아있다는게 나에겐 다행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제작자 분들의 기분이 어떨까?

이 이외 아이돌 음반들이 있긴 하던데 혹여나 덤핑 처리하면 살까... 제 돈 주곤 못 사겠더라.

* 인터파크

어제 와이프와 온라인 음반삽을 둘러보다 만추 LP가 나와있길래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김현성님의 앨범과 함께 구매함.

어짜피 LP 수요가 한정적이니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긴 한다만... 대부분의 LP 발매본의 경우  패키지 디자인, 만듦새, 구성물이 기대 이하임에도 국외 음반과 비교하면 2~3배 수준으로 비싸니 망설여지는건 사실이다. 

이번 만추 앨범도 뭐... 고만 고만한 수준. 

커버 앞면

커버 뒷면. 한정판 넘버가 찍혀 있다.

스티커 2종. 담배 정도 크기다.

포스터. 두번 접혀 있다.

이너슬리브 앞면

이너슬리브 뒷면

이너슬리브 측면/하단면이 사진처럼갈라져 있다. 다음 제작시에는 슬리브 종이 재질을 바꾸던지, 내부에 음반 보호용 비닐을 덧대는게 좋을 듯하다.

작년 레코드페어에서 입만 다시다가 내려놓은 앨범인데... 은주씨가 너무 사고 싶어 해서 도노반의 앨범과 함께 주문하였다.

이 앨범 주문하면서 초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일랜드 레코드의 라벨 변천사를 찾아봤는데 흥미롭다.

대략 71년 전후 해서 75년 정도까지 분홍띠가 둘러진 라벨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래는 온라인 상점 설명.

 - Original 1972 Gatefold LP.

 - Catalogue Number : Island ILPS9205

 - Condition : EX-/EX- : Pink rim label

 - 가격: £ 30.00

텍스처 커버로 조금씩 구김이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상태가 좋다.

Pink rim palmtree label.

Textured fold-out cover. 

Original light blue Island innersleeve.

영국 온라인 상점에 적힌 설명.

Original 1967 Stereo Double LP Boxset with paper inserts. 

Catalogue Number : Pye NPL20000

Condition : VG/VG+

가격: £ 50.00

--> 카탈로그 넘버로 확인해보니 모노 LP, 1968년 발매본으로 미국보다 5개월 정도 늦게 영국에서 발매되었다.

미국반이 영국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기회가 되면 추가로 구매해서 비교해보도록 하고...

박스라는 특성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VG 급 이상의 상품은 찾질 못했다. 이보다 가격이 낮은 제품들은 대부분 박스 모서리 부분이 찢어지거나 인서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박스 표면에 눌림, 스티커 제거 자국 등 세월의 흔적이 많긴 하지만 45년이 지난 상품이라 생각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판은 상당히 두툼한데 180g 중량반 정도 될 듯 싶다.

박스를 열면 LP 2장과 12장의 내지를 포함하고 있는 카드 홀더가 보인다.

박스 안쪽면

박스 앞뒷면

12장의 인서트

SIDE 1: 

WEAR YOUR LOVE LIKE HEAVEN
MAD JOHNS ESCAPE
SKIP-A-LONG SAM
SUN
THERE WAS A TIME

SIDE 2: 

OH GOSH
LITTLE BOY IN CORDUROY
UNDER THE GREENWOOD TREE
THE LAND OF DOESNT HAVE TO BE
SOMEONES SINGING

SIDE 3:
SONG OF THE NATURALISTS WIFE
THE ENCHANTED GYPSY
VOYAGE INTO THE GOLDEN SCREEN
ISLE OF ISLAY
THE MANDOLIN MAN AND HIS SECRET
LAY OF THE LAST TINKER

SIDE 4:
THE TINKER AND THE CRAB
WIDOW WITH A SHAWL (A PORTRAIT)
THE LULLABY OF SPRING
THE MAGPIE
STARFISH-ON-THE-TOAST
EPISTLE TO DEROLL

90년대 BGO에서 재발매된 CD와 함께.

작년 말 제주 여행 전 문득 오래전부터 사고 싶었던 앨범들이 과연 외국에서는 얼마에 팔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베이에 들러 제일 먼저 검색해본 앨범이 아래의 "Buskers" 앨범.

10여년 전 대구에 있는 레코드 점에서 구할려면 10만원 전후의 거금을 들여야했던 앨범이 한화 환산하여 3만원도 안되는 가격(16파운드)이라 바로 구매해버림.

앨범 구매 기념으로 거실 LP장에 걸어두고 나머지 11장도 유사한 이미지의 앨범 커버들로 교체해 놓았다.

커버/판 상태는 표기(VG/EX)대로 상당히 양호하다.

당시 기억에 두었던 앨범들을 차근 차근 구매해봐야겠다.

B면 제일 마지막 곡 "If I Ruled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