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01] Quidam2007 in Seoul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빅탑)

2007. 4. 1. 23:25사진/공연

퀴담 2007 서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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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에 걸어놓은 포스터.


1, 2부로 나누어진 약 2시간 여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중앙에서 약 45도 정도 우측편 중간 즈음에 자리를 잡았는데, 스케일이 큰 공연이 아니다보니 앉은 위치가 먼 거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가까이서 공연자들의 표정이나 분장들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대부분의 씬이 무대 중앙에서 시작되고 중앙을 향하고 있어 더 그러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공연 관람을 위해선 V.I.P 석 구입을... 혹은 가능한한 앞자리...!!! (근데... V.I.P석은 너무 비싸죠...^^;;)

뭐,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의 큰 흥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케일이 큰 무언가를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공연장도 너무 작고 연출이 아기자기하더라구요. (사전 조사가 너무 미흡했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정언이가 조금만 더 컸어도 데리고 왔을텐데..., 이러한 공연을 언제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아쉬움이 교차하더군요.

암튼,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속색없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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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모습. 공연장 주변의 천막들은 기념품/음식 판매장.


공연장에 도착한 후 약 20여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공연을 무료로 보는 대신 공연 관련 자료들을 몇개 정도 사가기로 결정하고 둘러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에서부터 옷, 모자, 피규어, 가면, 가방 등등 상당히 많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태양을 형상화한 가면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마눌님의 의중을 따라 피규어를 구입하였습니다.
화려한 가면들은 30~50만원 정도 하더군요... 헉.
돈만 있으면 다 질러버리고 싶을 정도였지만,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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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삐에로 모자를 정언이에게 사주고 싶었습니다. (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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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피규어를 구입하였습니다. 그 옆의 가면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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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이외에도 가방/옷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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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들도 다 특색이 있고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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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가면... (3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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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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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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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더군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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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면도 역시... T.T


삐에로 피규어의 경우 집에 와서 가격표를 확인해보니 미국에서 파는 가격보다 2만원 정도 더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중국 제품이라는... 흑...
근데, 더 황당한 건 조립을 하려고 다리를 펴는데, 발목이 부러져버린 것이었습니다.
완존 싸구려 프라스틱에 색칠도 상당히 조잡했습니다.
이미 사온거 어쩔수 없죠. 교환하기도 뭐라고... 그냥 5초 본드 사서 붙여야겠네요.

스티로품으로 만든 빨간코(삐에로들이 코에 끼우는)도 샀는데 무려 4천원이나 줬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