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4] 방주교회 ~ 포도호텔
오늘 예정지는 방주교회/비오토피아 내 미술관. 이타미 준의 작품들을 보기로 한 날이다. 오늘도 여전히 늦은 아침을 먹고 방 안에서 놀다가 점심 즈음 해서 나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탔다. 환승 장소에서 내렸는데 방주교회 방면으로 가는 버스의 배차 간격 약 1시간 반. 수십분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는다. 마침 지나가는 택시가 있어 어렵잖게 도착하긴 했는데, 건물이라곤 들어오는 입구 쪽 카페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꼴랑 해발 몇백미터 올라왔을 뿐인데 곳곳에 쌓인 눈들 하며, 심지어 교회를 둘러싼 물은 얼어 있고...겨울이긴 하지만 항상 영상의 기온이었던지라 미처 생각지도 못했다.애들은 여지껏 제주 여행하며 못본 눈을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고, 나와 와이프는 황홀한 건축물을 보느라 정신이 없고. 주변..
201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