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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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구매 가이드 01) SRB 라벨 변천사 + 산울림 1집 (1977. LP)
음반들의 수량이 늘어나다보니 구매할 때 이 음반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 헛갈릴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음반의 가치에 비해 가격대가 적절하다면 중복의 고민을 떠나 주저없이 구입하는데... 근데 사온 음반이 이미 집에 있다면? -.- 집에 보유하고 있던 음반과 새로 구매한 음반을 비교하면서 상이한 점을 찾아본다. (커버/부클릿/케이스 등) 이 때 보유 음반과의 미묘한 차이점, 예를 들어 아티스트/음반명 등의 텍스트 위치, 레이블 로고 위치, 텍스트/로고 크기, 히든 트랙 여부, 커버 재질 등 조금이라도 다른 무엇을 발견하게 된다면 콜렉터 입장에선 나름 이만한 즐거움이 있을까. 그렇게 소소한 기쁨을 주었던 음반들을 하나 하나씩 풀어볼려고 한다. 얼마나 소개해 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모아온 음반들(..
2015.02.15 -
[050528] 2005 산울림 음악연(音樂演): 29년 동안의 설레임 (장충체육관)
일시 : 2005년 5월 28일 19시 장소 : 장충체육관 산울림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긴 세월의 음악을 음미한다는 것, 3명의 멤버가 다시 모였다는 것 이상의 감흥은 없었던 공연이라고 할까요?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신 분들과 비할바는 아니지만, 엉성한 연주, 엉성한 보컬 등 교내 밴드 수준도 안되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 눈에 밟히더군요 산울림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다가간 사람들에게는 미사리 등지에서 고정 출연하며 추억을 자극하는 그러한 부류의 음악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중반부 이후 김창훈 님의 곡들을 본인이 직접 부르신 이후에 공연장의 공기가 확연히 달라지긴 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공연이 되어버렸습니다. 공연이..
2007.03.11